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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ogmWwZ-X614
요즘 이런 때가 많이 있는 것 같다.
갑자기 마음에 안 든다, 모두, 다.
지금 살고 있는 조그마한 방도, 너무 작아서 불편해 죽겠는 창문도
높은 실내온도에 전기비 아끼려고 에어콘도 못 켜고 짜증난 상황도
이 비싼 죽겠는 월세도
시끄러운 옆집 사람들도
도서관에 가는 길도
내인생도
다, 마음에 안든다. 짜증나 죽겠다.
그러나 말할 수 사람 없다.
진짜 좋은 친구가 있는데 말할 사람이 없는 게 처음이다.
다들 자기 인생을 책임지려고 얼마나 바쁜데
내 고민은 괜히 남의 부담이 될까봐
또 내가 원망할 자격 없는 것 같다.
난 지금까지 도운을 받고 사는 사람인데
자립도 못하는 얘인데 무슨 요구를 해
입만 열면 바로 죄인이 될것이다.
그래서 다시 입을 닫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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